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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Income | 패시브인컴/플랫폼 소개

나의 '패시브 인컴' 구축 과정과 스토리(현재 진행중)

by Joy(조이) 2021. 12. 14.

안녕하세요. 스페인에 사는 에스빠냐 디지털 노마드 조이입니다. :)

패시브 인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Passive Income은 수동적인 소득이란 의미로서, 내가 시간을 들여 노동의 댓가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아닌,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속에서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소득을 말합니다.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면 연금처럼 소득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요즘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패시브 인컴(수동적인 소득)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났어요.
저도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길 희망하면서, 이곳 스페인에서 매일 시간을 투자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보기 시작한 게 올해 9월 중순쯤이었는데요. 지금은 저의 3개월째 되어 가고 있네요.
시도해 본 것 중에서 소득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요.
여태까지 제가 시도해본 여러 가지 플랫폼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약간 일기 형식으로 쓰게 될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말하듯 편한 어투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1. 레드 버블 (Redbubble)

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본 플랫폼.
레드버블은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련 지식 1도 없던 내가, 초보자로서 발을 들여놓기에 참 괜찮았던 플랫폼이었다.
레드버블은 여러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예쁜 디자인을 올려 디자인된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디자인'만 올려놓으면, 소비자가 구매할 시, 레드버블 측에서 디자인을 상품에 프린트 해 소비자의 집으로 배송까지 해준다!
난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처음 접하는 나에겐 완전 신세계였음!

레드버블 사이트. 티셔츠, 후드티, 핸드폰케이스, 모자 등등등 아주 다양한 상품 품목이 있는데, 가장 잘팔리는건 티셔츠다. 아무래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이기 때문이 아닐까?

사이트를 보면, 아주 아티스트적이고 독창적인 상품들도 있지만, 그냥 간단한 텍스트만 써져있는 재미있고 대중적인 디자인들도 많다.

나도 처음 시작하면서, 디자인만 올리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 디자인을 하기 위해 포토샵도 배우기 시작했다.
초보인지라 그렇게 내 디자인이 매력적이진 않았다.. ^^;

내가 참고한 사이트는, 저작권 프리로 사진이나 미술 작품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었다.
https://www.rawpixel.com/category/53/public-domain?filter=all&sort=trending

 

Public Domain | rawpixel

<p style="text-align:center">We are sourcing and digitally enhancing thousands of antique books and chromolithographic plates to unlock the inspirational design treasures of the past. As part of our commitment to give everyone access to the best publ

www.rawpixel.com

대표적으로 이 사이트인데,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 작품들은 작가가 사망한 지 오래되고 저작권이 만료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곳도 한 해외 유튜버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 디자인 시작하는 나에게 진짜 유용했다! 아름답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고른 후, 나만의 방법으로 편집해서 디자인을 올리기 시작했다.

• 수익?
수익은 아쉽게도 없었다... :) 내 디자인이 특별하지도 않고 매력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ㅎㅎ
핀터레스트로 핀 등록해서 마케팅도 하긴 했다. 한창 업로드하고 이렇게 홍보까지 할 때는, 유입률이 살짝씩 있긴 했는데, 업로드를 중지하고 나니 내 샵에 찾아오는 방문자수가 아예 없었다.
잘하는 사람들은, 시작한 지 한 달, 두 달 만에도 월 수익 100달러 정도를 달성하던데, 나에게 해당하는 일은 아니었음.😂
현재 56개 디자인을 올려놓은 상태인데, 아무래도 수익이 나기까지 300개 정도는 올려야 되지 않나 싶다.

2. 아마존 Merch By Amazon
레드버블을 하면서, 레드버블은 아무래도 시장이 작아서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다.
이 시점에서 소비자 집단이 더 큰 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Amazon 머치 바이 아마존과 KDP를 찾게 되었다.
레드버블에서 티셔츠를 위주로 디자인을 업로드했기에, 기회비용을 생각해 난 머치 바이 아마존에 시도하게 되었다.
머치 바이 아마존도 디자인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아마존에서 자가 브랜드처럼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셀러들에게 그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는 굉장한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하지만 웬걸...?
머치 바이 아마존을 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두둥... 그건 바로 회사에 지원하는 것처럼, 머치 바이 아마존에 지원서를 내고 합격을 받아야 한다는 것...
대부분, 처음에 바로 합격한 사람들은 없고, 몇 번 광탈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

나도 유튜브를 통해 합격 팁 같은 것도 보고, 고심 끝에 지원서를 작성해서 냈지만,
첫 번째 탈락.
두 번째 탈락.
세 번째 탈락까지 탈락했다. 두둥..
아직까지도 머치 바이 아마존은 보류 상태에 있다.
이번 연도 4분기가 지나가면,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볼 계획이다.

3. 아마존 KDP
몇 번의 고비를 마시며, 머치 바이 아마존에 합격될 때까지 KDP를 해야겠다고 다짐.

KDP는 Kinder Direct Publishing의 줄임말로, 전자책 및 실물 책을 판매하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은, 내가 작가가 되어 책을 써서 판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줄공책이나 모눈종이 공책 같은, 내용이 아예 없는 책들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머치 바이 아마존과 비슷하게, KDP에서 나는 책 커버만 디자인해서 올리면 된다는 점.
물론, KDP 하면서 좀 단계가 높아지면, 공책보다 더 진화된(?) 수준의 책을 판매하게 된다.

• 처음 시작한 9월의 로열티: 7.04 달러

9월 중순에 시작해서, 한 2주 후 바로 로열티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서, 난 KDP에 더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티셔츠 디자인보단, 인쇄 디자인에 더 매력을 느꼈다. (난 책을 좋아했다.)

간단한 공책에서부터 시작해서, 컬러링, 액티비티 책 분야도 한번 해봤다.
그러다가, 컬러링, 액티비티는 저작권 관련해서 아주 민감하고 까다롭다는 것을 깨달음..
한 번 '계정 정지'라는 고비를 마시고 난 뒤에, 이 쪽 분야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로그북 쪽을 시작하게 됨.

•10월 수입: 133.07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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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핼러윈과 관련해 아주 좋은 니치를 발견해서 수입이 갑자기 대폭 상승했다.

이렇게 KDP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KDP는 정말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정직한 곳인 것 같다.
이곳의 전략은 둘 중에 하나다. 양으로 승부하거나 vs 질로 승부하기.
꾸준히 200~300만 원씩 버는 해외 유튜버들은, 대략 2000개가 넘는 책들을 업로드했다. (나는 언제 도달...?)
나도 그래서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현재는 181개 업로드 해 놓은 상태.
양으로도 승부를 보지만, 이젠 좀 더 철저히 준비해서 질로도 승부를 볼 계획이다.
즉, 더 브랜딩에 집중하겠다는 것.

• KDP 주의사항: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를 할 때 그렇지만, 아마존은 특히 저작권에 정말 민감하다..!
그래서 타이틀 제목, 키워드, 커버 디자인할 때, 두 번 세 번 확인해서 문제가 될 소지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한 번 잘못하면, 계정이 바로 정지되고, 평생 이 플랫폼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런 일은 제발 없기를..)

4. Etsy
엣시는 약 한 달 전부터, 더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
엣시는 무조건 퀄리티로 승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브랜딩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상품을 팔 예정이며, 이제 상품들을 한 개씩 업로드하고 마케팅에 집중하려고 한다.

엣시에서 상품을 팔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수이기 때문에,
브랜딩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관심 분야와 관련된, 질 좋은 온라인 강의를 먼저 시청하거나,
이미 경험이 있다면, 철저한 시장 조사와 준비를 토대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 결론

패시브 인컴을 만들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 지 3개월째가 다 돼간다. (9월 중순~12월 중순)
여태까지는 아마존 KDP(Kinder Direct Publishing)을 통해 월 100달러 정도의 수익이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엣시,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른 패시브 인컴 방법들도 도전하고 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못 하고 있는 건지?는 객관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수익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꾸준히 멈추지 않고 노력해야겠다.



여기까지 저의 패시브 인컴 구축 스토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쓰다 보니, 너무 내적인 일기가 되어 버린 것 같긴 하지만요.
패시브 인컴을 쌓기 위해 애쓰고 있으신 누군가,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기하지 않고, 힘들 땐 쉬면서, 언젠가 원하는 패시브 인컴 목표에 도달하는 날을 기원하며 함께 힘내요.

화이팅!